“클리오,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대”…목표가↑
하나증권은 14일 클리오에 대해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50억원, 47억원을 추정했다.
국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따른 순수 내수 수요 상승과 관관객 증가에 따른 관광 상권 수요 상승에 기인해서다. 지난 1~2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한 91만명이다.
국내는 채널별로 보면 핵심 채널인 헬스앤뷰티(H&B), 온라인이 각각 28%,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홈쇼핑 또한 221% 성장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요 상승에 주목했다.
해외는 비중 높은 일본과 중국이 각각 25%, 37%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과 동남아가 각각 58%, 111% 증가하며 해외 매출은 3% 감소 수준을 지킬 것으로 판단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52억원) 대비 소폭 못 미치는데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온·오프라인 마케팅, 글로벌(동남아·미국) 안착을 위한 투자 등이 비롯된 영향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기조, 방한 관광객 회복 추세 강해지며 2분기부터 내수 화장품, 특히 색조 수요 강세를 기대한다. 이는 올해 단발성 이슈가 아니다”며 “H&B 채널에서의 독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중국 소비 정상화, 일본 신규 제품 런칭·채널 확장, 미국 온라인·오프라인 추가 진출 등으로 해외 주력 지역의 매출 성장도 두드러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