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글로벌, 최대주주 로켓인터내셔널로 변경

셀피글로벌(옛 아이씨케이)이 최대주주를 기존 오름에프앤비에서 로켓인터내셔널로 변경한다.

셀피글로벌은 셀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위해 최대주주를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로켓인터내셔널이 오름에프앤비가 갖고 있던 지분 15.72%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기존 아이씨케이에서 변경 상장된 셀피글로벌은 지난달 1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고 셀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대주주에 오른 로켓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설립됐으며 화장품 무역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중국 내 인적 네트워크와 유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셀피글로벌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때 로켓인터내셔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셀피글로벌은 최근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탈카드 영업 강화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결제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국 내 수수료 분배 계약뿐 아니라 국내 대형 편의점과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국내에서도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셀피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피글로벌 관계자는 “신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사업적 협력이 가능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최대주주를 변경했다”며 “새로운 최대주주 로켓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경영권을 안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관련 전문인력 추가 영입을 통해 신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피글로벌은 최근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를 통해 리튬소재 전문기업 리튬플러스와 4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셀피글로벌의 2차전지 소재 공급 첫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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