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 상장 첫날 ‘따상’… LG엔솔 고객사 보유
삼기이브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두 배 가격에 형성하며 ‘따’에 성공했고 일시적으로 상한가를 찍어 ‘따상’(공모가의 2배+상한가)에도 도달했다.
3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삼기이브이는 시초가보다 22.05% 급등한 2만6850원을 기록했다. 장 중 한때 2만86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삼기이브이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1000원)보다 2배 높은 2만2000원에 형성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 2020년 모회사인 삼기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전기차(EV)용 이차전지 부품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엔드플레이트(End-plate)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달 17~18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37.5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800~1만6500원) 최하단을 밑도는 1만10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