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예상보다 빠른 5G 중간요금제 확대 개편”

대신증권은 24일 SK텔레콤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5G 중간요금제 확대 개편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기존 요금제 5만5000원은 11GB(기가바이트), 6만9000원은 1100GB, 7만9000원은 250GB, 8만9000원 이상은 무제한이었다”면서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는 5만9000원 24GB였다”고 설명했다.

5G 중간요금제가 확대 개편되면서 요금제 4종류가 추가됐다. 6만2000원 37GB, 6만4000원 54GB, 6만6000원 74GB, 6만8000원 99GB 등이다. 아울러 5G 요금제는 4만9000~12만5000원의 기본 12종류로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시니어 요금제와 청년 요금제, 온라인 요금제도 21종 신설됐다”면서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신규 4종은 월단위로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제의 하향과 상향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T가 보장하는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3만30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7% 수준이며 하나금융과 SK브로드밴드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액 2000억원을 배당에 활용할 경우, 최소 DPS는 4만2000원, 배당수익률은 8.8%”라며 “총 예산 9200억원을 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배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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