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진단사업부, PEF가 품는다

LG화학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사업부(이하 LG화학 진단사업부)가 사모펀드 운용사(PEF) 품에 안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진단사업부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입찰에 참여한 글랜우드PE,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음PE, 한국투자PE 4곳에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 선정을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PEF 운용사로, 이후 약 한 달 간의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으로는 1000억~1500억원이 거론된다. LG화학 진단사업부는 코로나19 관련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어 관련 특수를 거의 누리지 못했지만, 매년 4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PEF들도 여기 주목해 업사이드(상승여력)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글로벌 신약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 또한 신약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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