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제이슨앤컴퍼니 합병 완료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가 스테인리스(STS) 가공 및 유통기업 ‘제이슨앤컴퍼니’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일 세토피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제이슨앤컴퍼니에 대한 합병 절차를 밟은 뒤 이달 2일 합병 절차를 마쳤다. 3일 합병 종료 이사회를 열고 세토피아와 제이슨앤컴퍼니가 한 회사가 됐음을 알렸다.
세토피아는 지난해 국내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보통주 24만주(100%)를 182억원(현금 112억, 전환사채 70억원)에 양수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국내외 주요 철강업체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 3097㎡ 규모의 공장에서 연간 약 4만 톤(t)의 제품을 가공 생산해 수요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STS 201’ 제품에 대해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특수강 전문 기업으로 2021년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세토피아는 별도 기준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특수강 사업을 기반으로 기존의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을 병행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됐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STS 제품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인 특수강 사업을 통해 올해 별도 기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며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과 영업이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