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불황에도 홀로 달린다…하반기 기대감도↑”
대신증권은 9일 NAVER에 대해 경기 불황에도 검색 광고와 롱테일 위주 광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광고 및 매크로 환경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검색 광고와 롱테일 광고주 기반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광고비 집행이 보수적인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폭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커머스 부문을 보면 여전히 낮은 수수료율을 유지하면서 향후 수수료율 인상 여지와 자사몰(D2C) 사업으로 판매자, 소비자 락인 효과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커머스 사업 또한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포쉬마크는 1분기 흑자 전환으로 NAVER의 계획보다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검색광고, 라이브 커머스 도입 등으로 추가 실적 개선 여지 풍부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중개 수수료 매출(포쉬마크 포함) 성장률을 각각 110%, 17%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해서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AI 모델 공개는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드라이버로는 부족하다”며 “다만 지속적인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추가 비용 부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AI의 모델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