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4700억 출자사업, 최종 7곳 선정

노란우산공제회가 4700억원 규모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7곳을 선정했다. 최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는 선정되지 못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6일 출자사업 최종 위탁운용사 7개사를 선정했다. 일반 부문에선 ▲IMM프라이빗에쿼티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소형부문에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 ▲LB프라이빗에쿼티 ▲코스톤아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크레딧 부문에는 글랜우드크레딧과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지난 8월 노란우산공제회는 총 47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 공고를 냈다. 일반 부문에는 2800억원, 소형 부문에는 900억원을 배정했다. 크레딧 부문 배정 금액은 1000억원이다. 일반 부문 위탁운용사는 각사별로 700억원, 소형 부문은 300억원, 크레딧 부문은 500억원을 출자받는다.

일반 부문 숏리스트에 선정됐던 MBK파트너스는 최종 탈락했다. IB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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