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서부내륙 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 신규 계약
이도가 2025년 을사년 새해 시작과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할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에 나선다.
이도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총 연장 137.7km 구간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의 통합운영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역대 민자도로 중 가장 긴 노선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도는 오는 2064년 12월까지 무려 40년간 ▲통행료 수납 ▲도로일상유지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 순찰 및 센터 운영 ▲지능형교통체계 유지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해 충청남도 아산, 예산, 홍성, 청양 및 부여, 전라북도 익산까지 총 3개 도, 7개 시·군을 연결한다.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는 경기남부도로 주식회사와 서수원-과천 고속화도로의 통합운영관리 신규 계약도 따냈다. 이로써 울산대교,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총 17개의 주요 민자도로 및 장대 터널을 운영 및 관리하게 됐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주식회사와 총연장 6.1km의 금광터널 등 5개소의 전기안전 관리용역, 창원시와 안민·장복터널 운영 계약도 체결하며, 공공 인프라 운영 관리도 확장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민자도로 운영 확대를 통해 업계 1위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터널 운영도 지속 확장할 것”이라며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ESG 경영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