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트 이어` 북미 첫주말 흥행성적 보니…

디즈니·픽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Buzz Lightyear)’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버즈 라이트 이어’는 2020년 코로나 발발 이후 픽사가 극장에 상영한 첫번째 애니메이션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즈 라이트이어는 첫 주말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5100만달러, 월드 박스 오피스 856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토이 스토리의 장난감 주인공 버즈를 토대로 한 동명의 인간 우주비행사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으로 미국 기준 6월17일 개봉했다.해당 영화는 미국 4255개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전 세계 43개국에서 상영 중이다.

CNBC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팬데믹 종료 이후 개봉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면서 “특히 시장에서는 북미 박스오피스 7000만~8500만달러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컴스코어의 폴 더개러베디언 수석애널리스트는 “토이 스토리 브랜드와 직접 관련된 영화 기대치는 항상 너무 높다”고 설명했다. 토이 스토리4는 2019년 북미 개봉 당시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 했으며, 토이 스토리 3는 2010년 개봉 당시 1억1000만 달러를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픽사는 미국 기준으로 2020년 온워드 이후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다. 소울, 루카, 터닝 레드 등은 모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상영?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에 대해 방학을 맞아 경쟁작들이 대거 쏟아진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개봉 첫주 기준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북미 지역 5860만달러, 파라마운트의 탑건 매버릭은 4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rror: 더블클릭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