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서 세계 청소년 문제 논하는 ‘대학생 리더스콘퍼런스’

대학생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유니브리더스는 7월 4∼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 세계 청소년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2022 대학생 리더스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열어온 콘퍼런스로, 올해는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돕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국내 대학생 160여 명이 참가해 필리핀 마약 문제, 잠비아 청소년 조혼과 피임, 키리바시 학업 중단, 요르단 청년실업, 르완다 주거 문제, 케냐·아이티·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청소년 인성교육 등 15개국 청소년 문제의 개선 방안을 팀별로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콘퍼런스 기간에 해당 국가의 청소년부 장관, 대학 총장, 시장 등과 온라인 미팅으로 심도 있는 조언을 받아 개선안의 완성도를 높인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은 해당 국가 청소년부 장관 또는 주한대사 상을 받는다.

콘퍼런스에 앞서 참가자들은 5월 28일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을 진행해 이전 대회 참가자들의 우수 사례 발표와 개발협력 분야 전문가 특강을 들었다.

유니브리더스 관계자는 “국제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공유의 장으로, 참가자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지혜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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