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연예기획사 ‘마루기획’ 지분 47% 인수
KH그룹의 종합미디어기업 IHQ가 지난 22일 마루기획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HQ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마루기획 지분인수를 결정했다. 같은 날 마루기획 주식 189만5000주를 77억원에 매입했다. 이를 통해 IHQ는 마루기획 지분율 47.14%를 확보하게 된다.
마루기획은 음악제작,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연예기획사다.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 출신 박지훈 배우 ▲보이그룹 고스트나인과 틴틴 ▲최문희 배우 등이 속한 회사다.
IHQ 측은 마루기획 인수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명 아이돌을 확보하며 음악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방송 인프라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IHQ는 최근 OTT(over-the top)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모바일 OTT 플랫폼 ‘바바요'(Babayo)를 지난달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