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본격 추진
더블유씨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더블유씨피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2016년 설립된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 분리막 개발ㆍ생산 전문 기업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소형과 중대형, 일반형과 코팅형 등 다양한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역량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은 에너지 밀도와 열안정성을 개선한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씨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생산설비 증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기술개발, 생산능력, 시장 확대 등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2차전지 분리막 산업과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