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건설 흡수합병

㈜한화와 한화건설이 한 회사로 합쳐진다. 합병에 앞서 한화건설은 시행 자회사인 에이치피앤디를 흡수할 예정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가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한화건설이 ㈜한화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한화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합병을 진행한다. 합병비율은 1:0이다.

㈜한화는 한화건설이 지난 2014년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세차례에 거쳐 상환했다. 이를 통해 ㈜한화는 한화건설 주식 100%를 확보했다. 현재 ㈜한화가 보유한 한화건설 주식수는 총 2870만1800주다.

㈜한화는 한화건설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계열사 간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회사 간 중복 업무를 정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달 29일 에이치피앤디와 합병을 공시했다. 한화건설이 에이치피앤디 지분 100%를 확보한 만큼 두 회사간 합병은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에이치피앤디는 부동산 시행사업을 위해 2018년 설립한 한화건설의 자회사다.

한화건설과 에이치피앤디의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한화가 한화건설을 흡수하기 전에 한화건설과 에이치피앤디를 합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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