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베트남 하노이 인근 제3공장 준공
옵트론텍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광학기술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최근 옵트론텍은 지난 6월 25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빈푹성 빈쑤엔 1공단에 제3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장용 카메라 렌즈 및 모바일용 폴디드 줌(Folded Zoom)의 핵심 부품인 프리즘(Prism)과 자율주행차의 스마트 헤드라이트(Smart Head Light)용 8인치 글라스 웨이퍼(Glass Wafer)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올해 5월 취임한 최상호 옵트론텍 대표이사 회장과 삼성전기 베트남 법인장, 한화비전 베트남 법인장 등 주요 거래선 내빈들이 참석했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옵트론텍은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옵트론텍 제2창업’을 선포하고 ▲주주 이익 최우선 ▲윤리경영과 이사회를 통한 준법경영 등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주·유럽·중화·일본 등으로 진출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광학기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성장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광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대현 옵트론텍 사장은 “지난해까지 국내와 베트남에 흩어져 있던 글로벌 생산라인을 효율화하기 위해 하노이 빈푹성으로 통합 재편성했다”며 “베트남 3공장 준공을 통해 해외 생산거점 확대와 차세대 신규 사업 확장에 주력해 글로벌 광학부품 시장에서 지속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